'독립은 쟁취하는 것'..단재 신채호 선생 탄생 141돌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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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언론인, 역사학자 등으로 불꽃처럼 살다 간 참지식인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의 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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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언론인, 역사학자 등으로 불꽃처럼 살다 간 참지식인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의 결기다.
그의 탄생 141돌인 8일 충북도청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식의 서막은 음악그룹 나비야가 열었다. 1880년 12월8일 대전에서 난 단재는 1882년 청주 낭성면 귀래리로 거처를 옮겼으며, 이후 성균관 박사, 〈황성신문〉 논설위원, 〈대한매일신보〉 주필, 블라디보스토크 〈권업신문〉 주필 등을 지냈다. 중국 베이징에서 〈조선상고사〉를 집필했고, 의열단 강령인 ‘조선혁명선언’을 쓰기도 했다.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돼 1936년 2월21일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이장섭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헌사에서 “단재 정신은 이 땅 민주주의의 씨앗이 되었고, 우리 민족이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극복의 원동력이 됐다.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하라’는 말씀 처럼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들로부터 흔들림없는 자세로 역사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표 시인은 ‘메타버스 단재’라는 헌시에서 “가장 고독했던 순간의 단재를 만나 함께 울어주고 술잔도 기울일 증강현실의 증강을 꿈꾼다”고 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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