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내년 3월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1. 12.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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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동절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펼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해 초미세먼지는 10%(30→27㎍/㎥), 미세먼지는 4%(45→43㎍/㎥)로 각각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35→30→27㎍/㎥로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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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동절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펼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해 초미세먼지는 10%(30→27㎍/㎥), 미세먼지는 4%(45→43㎍/㎥)로 각각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35→30→27㎍/㎥로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3차년도에는 수송, 산업, 생활부문의 배출 저감과 취약계층 건강 보호의 총 4개 분야에서 12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수송부문에서는 전국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을 강화하고 수도권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장의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도 대폭 확대한다.

산업부문에서는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된 방지시설의 개선·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생활부문에서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 약 23㎞(4개 도로)를 지정·운영하고,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확대와 운행차 미세먼지 흡착필터 부착사업을 마을버스 등 16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흡착필터는 차량 앞면에 마스크처럼 붙이며 공기 중의 미세먼지들을 흡수·분해해 정화된 공기를 재배출하는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됐다. 차량 16대에 부착해 운행 시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 5년생 나무 928그루에 상당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보일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취약계층 건강 보호 분야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알기 쉽게 교육할 수 있는 맞춤형 미세먼지 교육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특별점검과 공기청정기 임차료 지원 등의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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