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넘는 파도에 접근 불가..2시간 사투 끝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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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50대 3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여 만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11시 40분쯤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 남쪽 해상을 지나던 어선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3명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제주시 갯바위에서 발생한 낚시객 고립 사고는 6건(구조 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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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50대 3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여 만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11시 40분쯤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 남쪽 해상을 지나던 어선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3명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낚시객들은 육상에서 30m가량 떨어진 '오리똥여'라고 불리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고립됐다. 추자도 오리똥여는 겨울철 감성돔 낚시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해경은 추자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30여 분 뒤 현장에 도착했지만, 2m가 넘는 너울성 파도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바다에 들어갔다.
해경은 갯바위와 육상을 연결하는 100m 길이의 구조용 줄을 설치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낚시객 3명을 구조했다. 구조 과정에서 해경 구조 대원 1명이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갯바위에서는 밀물과 썰물로 인해 언제든 고립될 수 있다"며 "반드시 조석 시간을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제주시 갯바위에서 발생한 낚시객 고립 사고는 6건(구조 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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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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