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려 둔화에 코스피 보름 만에 '삼천피' 회복

김정현 2021. 12.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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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 둔화에 코스피가 6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을 탈환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08포인트(0.34%) 상승한 3,001.80에 거래를 마쳤다.

오미크론 공포 확산에 연중 최저점(2,839.01)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이달 들어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036.13까지 상승하는 등 지난달 22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3,000선 고지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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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1.80·코스닥 1006.04  마감
기관 8000억 사고, 개인은 6일 연속' 팔자'
"오미크론 우려 완화로 국내 증시 탄력"
코스피가 12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8포인트(0.34%) 오른 3,001.80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우려 둔화에 코스피가 6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 역시 1,000선으로 복귀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08포인트(0.34%) 상승한 3,001.80에 거래를 마쳤다. 오미크론 공포 확산에 연중 최저점(2,839.01)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이달 들어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036.13까지 상승하는 등 지난달 22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3,000선 고지 탈환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9.40포인트(0.94%) 오른 1,006.04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천스닥’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기관은 이날 8,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오미크론 공포 속에서 코스피 반등을 이끈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이날도 6,800억 원을 팔아치워 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7,4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1.23%), 기아(-0.12%) 등은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1.02%) △삼성바이오로직스(4.22%) △카카오(0.41%) △LG화학(5.63%) △삼성SDI(2.75%) 등 성장주들은 상승 마감했다.

오미크론 공포가 사그라들면서 글로벌 증시 역시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도 모두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일본 닛케이(1.42%), 중국 상하이종합(1.18%)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미크론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이 반등했다”며 “반도체 업황 기대감 등으로 국내 증시의 반등 탄력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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