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가 홍삼, 특산품 넘어 세계로" [글로벌 영토 넓히는 '진삼가']

조지민 2021. 12.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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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의 에르메스를 만들겠다."

홍삼 제조 전문기업 진삼가 김명범 대표(사진)는 '진짜 홍삼'을 뛰어넘어 '명품 홍삼'을 제조한다는 자부심을 이같이 나타냈다.

김 대표는 우수한 홍삼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첨병이 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김 대표는 진삼가의 홍삼이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 높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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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명범 대표
코로나시대 건기식으로 각광
산학연,대기업·정부지원 절실
"홍삼의 에르메스를 만들겠다."

홍삼 제조 전문기업 진삼가 김명범 대표(사진)는 '진짜 홍삼'을 뛰어넘어 '명품 홍삼'을 제조한다는 자부심을 이같이 나타냈다. 김 대표는 우수한 홍삼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첨병이 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김 대표는 홍삼 건강기능식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과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홍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의 어원은 라틴어의 'sapo(비누)'에서 유래됐다. 비누가 거품으로 이물질을 씻어내듯이 홍삼의 사포닌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조선의 왕 가운데 가장 장수한 영조, 89세까지 산 중국 청나라 건륭제도 인삼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진삼가의 홍삼이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 높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꼽았다.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이 가지고 있는 성분인 사포닌을 의미한다. 효능이 탁월하고 독성이 없어 일반적인 사포닌과 구분해 지칭한다. 특히 진삼가의 홍삼 제품은 진세노사이드(사포닌)이 다른 제품에 비해 많이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비결은 진삼가의 홍삼은 독자적인 제조공법인 '9증9포'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가 '고려 인삼 종주국'임에도 해외시장 점유율은 3~4%에 불과하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한국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광고와 공동 마케팅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은 물론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연계, 대기업과의 상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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