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윤석열, 노재승 임명부터 철회하고 호남 언급하라"

박준배 기자 2021. 12. 8.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호남홀대론' 관련 발언에 대해 "5·18 망언자에 대한 징계부터 하고 호남을 언급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후보가 호남 출향 인사 몇 분을 만나 '앞으로 호남 홀대론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윤 후보의 행태가 호남 홀대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서초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호남홀대론' 관련 발언에 대해 "5·18 망언자에 대한 징계부터 하고 호남을 언급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후보가 호남 출향 인사 몇 분을 만나 '앞으로 호남 홀대론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윤 후보의 행태가 호남 홀대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당은 "윤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한 노재승 선대위원장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5·18 폄하의 대표적 정치인인 김진태 전 의원을 검증위원장에 앉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문제는 본인의 '전두환 정권 칭송'과 '개 사과' 사진에 대해 구체적인 반성과 사과가 없다는 점"이라며 "이런 일련의 행태를 놓고 볼 때 윤 후보의 '호남 홀대' 언급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광주시당은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윤 후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노재승과 김진태 임명에 대한 철회와 사과가 먼저다"라며 "그리고 본인의 잘못된 정치의식에 대한 반성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