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사려깊지 못했다".. 결국 구단주까지 고개 숙인 IBK기업은행 내홍

권수연 입력 2021. 12. 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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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의 무단이탈에 결국 구단주인 은행장이 직접 고개를 숙였다.

IBK기업은행은 8일, 새 사령탑 선임 발표와 함께 구단주인 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의 공식 사과문을 전했다.

윤 행장은 "구단주로서 이번 사태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라며, "선수단 내 불화와 팀 이탈, 임시 감독 대행 선임등의 과정에서 미숙하고 사려깊지 못한 구단 운영으로 팬들의 실망을 야기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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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해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선수의 무단이탈에 결국 구단주인 은행장이 직접 고개를 숙였다.

IBK기업은행은 8일, 새 사령탑 선임 발표와 함께 구단주인 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의 공식 사과문을 전했다.

윤 행장은 "구단주로서 이번 사태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라며, "선수단 내 불화와 팀 이탈, 임시 감독 대행 선임등의 과정에서 미숙하고 사려깊지 못한 구단 운영으로 팬들의 실망을 야기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은 전 주장 조송화와 김사니 전 코치의 무단이탈로 인해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조송화와 서남원 전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자, 구단측은 서 전 감독을 경질하고 이탈 논란에 휩싸인 김사니 전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히는 등 비상식적인 일처리로 큰 비판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김사니 전 코치의 감독대행 선임 및 구단의 미흡한 행정처리에 대해 구단주 윤 행장이 개입되어 있다는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윤 행장은 유럽 진출사업 점검을 위해 해외출장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12월 초 귀국과 동시에 배구단 내홍 수습을 위해 신임 감독 선임, 프런트 교체 등 각종 쇄신책을 내놓았다.

윤 행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올바른 선수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재창단의 각오로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 체질 개선, 프런트의 근본적인 쇄신 추진 등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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