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린이집 감염 '여전' 58명 추가 확진..사망자 1명 발생

기사내용 요약
누적 확진자 9435명…96명 숨져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32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이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청주시 29명, 제천시 12명, 충주시 10명, 진천군과 음성군 각 2명, 보은군과 영동군, 증평군 각 1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지난 1일 확진된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와 관련해 1명이 연쇄 감염됐다. 상당구 모 어린이집 원생 등 59명이 확진됐다.

서원구와 흥덕구의 모 어린이집과 연관해 각각 1명과 6명이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39명과 10명이다.

청원구의 한 초등학교는 1명이 추가돼 전체 1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에 걸린 가족·지인·직장 동료 등과 접촉한 13명과 해외 입국자 검사에서 10대 1명이 확진됐다.

몸살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5명과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20대 1명은 양성으로 나왔다.

제천은 모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누적 감염자는 7명이다, 사적 모임과 연관해 1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7명이 감염됐다.

확진된 가족·동료와 접촉한 3명과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한 3명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충주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동료·친척·지인과 접촉한 8명과 기침 증상을 보인 6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 선제 검사를 한 60대 1명은 양성이 나왔다.

진천은 선행 확진자의 40대 가족과 증상이 나타난 60대가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감기 증상으로 검사를 한 50대와 감염자의 80대 직장 동료가 코로나19에 걸렸다.

보은 10대 확진자는 모 중학교 관련이다. 누적 감염자는 12명이다. 증평은 모 어린이집과 관련해 40대가 감염돼 누적 9명이 됐다. 영동은 선행 확진자의 70대 가족이 무증상 감염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1명이 나왔다. 도내 96번째다. 청주에 거주하는 80대 A씨는 이날 오전 9시54분 숨졌다.

지역의 한 요양시설에서 생활했던 A씨는 확진자 접촉으로 지난달 30일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지난 1일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43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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