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대 185명 발생

3일 126명, 4일 142명, 5일 106명, 6일 120명 등 이어 닷새 연속 세 자릿수

[이동근 기자(brk606@naver.com)]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검사 이미지 ⓒ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에 185명이나 발생해 일일 최다 확진자를 또다시 경신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66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데 이어 3일 126명, 4일 142명, 5일 106명, 6일 120명 등에 이어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 7곳과 주간보호센터 등과 관련해 전날 69명이 추가 확진되며 이들 시설 누적 확진자는 350명으로 늘었다.

서구 A요양병원에선 6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59명, 중구 B요양병원에선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고 동구 C요양원 9명, 중구 C요양병원 4명, 동구 D요양원 19명 등이 추가 확진돼 각각 누적 확진자는 73명, 43명, 40명에 달한다.

이어 유성구 2곳의 병원에서도 각각 5명,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20명, 23명을 기록했으며 서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5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24명에 이르고 있다.

학교 내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중구의 한 고교 학생 1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서구 중학교 18명과 대덕구 중학교19명 관련해서도 각각 2명이 추가됐다.

또 대덕구 종교시설에서도 교인 11명과 가족 1명이 등이 추가 확진되며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한편 지역 내 집단감염 확산과 56명에 달하는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 타 지역 확진자 관련 등 감염병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망 관리는 이미 비상상황에 접어든 상태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해외118명 포함 9585명으로 늘어났다.

[이동근 기자(brk6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