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 4개 시·도당, 97개 공약 尹 후보에 전달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이 8일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제20대 대선 충청권 공약 건의문'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윤석열 후보,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은 8일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 '제20대 대선 충청권 공약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 전달식에는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등 4개 시·도당 위원장 전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은 공약개발단을 구성해 대전 36개, 세종 7개, 충남 28개, 충북 26개로 총 97개의 충청권 공약을 선정했다.

시·도당별 주요 공약은 대전의 경우 △4차 산업기반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과학수도 지정 및 제2대덕연구단지 건설 △경부선 지하화 및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혁신도시 이전 기관 조기 선정 및 대전역 주변·연축지구 개발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및 장태산 일원 생태관광지 조성 등이고, 세종은 △'실거주자 위주의 주택청약제도 개선' 등 부동산 정책개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통한 '중부권 의료서비스 질' 향상 △'글로벌 기술창업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청년기술창업지원 △충청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 등이다.

충남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 건립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 △충남(서산)공항 민항 건설 △충청권 철도교통망 확충 등을, 충북은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건설 △중부권 거점공항·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 등 광역교통망 건설 △충주 국가정원 조성 등 관광네트워크 조성 △오송 첨단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각각 건의했다.

윤석열 후보는 "4개 시‧도당에서 건의한 공약 내용 이상으로 충청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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