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식]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2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등

2021. 12. 8. 16: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 ‘2022년 세계유산 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 국비 10억 원 확보

경기 수원시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2년 세계유산 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유산 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미디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시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華城)’을 주제로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개최했다.

▲수원시가 올해 개최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한 장면. ⓒ수원시

9월 24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매일 저녁 정조대왕이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특수조명을 활용해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했다.

화서문과 성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 라이트쇼’를 비롯해 행궁동 일대에서 디지털 힐링 산책로 ‘행행산책로’ 및 뉴미디어아트 작가 7개 팀의 ‘성안마을 미디어아트전’ 등이 펼쳐졌다.

시는 내년에도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만천명월 정조의 꿈이 빛이 되다 - 시즌 2’를 주제로 ‘2022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열 방침이다.

염태영 시장은 "세계유산 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수원화성’이라는 세계가 인정한 유산 덕분"이라며 "수원화성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야간 관람형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비대면 방식으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경기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4∼7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2021년 말레이시아 의료·미용 박람회’ 참가를 지원, 우수한 미용 제품의 홍보를 도왔다.

▲지난 6일 수원시기업지원센터에서 수원지역 5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말레이시아 의료·미용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수원시

‘말레이시아 의료·미용 박람회’는 전 세계 18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 미용 관련 의료기기, 헤어·네일 제품 등을 판매하는 미용 전문 박람회다.

이번에 해당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는 △㈜브레인테크(소변분석기) △퓨리글로벌㈜(LED마스크) △하이택생활건강(초음파미용기기) △파이㈜(피부분석기) △㈜페미존(청결 화장품) 등 5개 사다.

시는 참여 업체의 제품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구매자가 매칭될 수 있도록 연결하고, 박람회 전시장에 수원시관(원격부스)을 마련해 현지 바이어들이 원활한 수출 상담과 계약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가 업체들은 총 173만 달러 상당(13건)의 온라인 원격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4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27만4000달러(3억2220여만 원)에 이르는 수출 계약(18건)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는 한국산 화장품과 미용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신규 수출 개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 겨울철 취약계층 선제 지원 나선다

경기 수원시는 겨울철을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 복지대상자별 맞춤형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2021~2022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운영해 복지대상자별 맞춤형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수원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또 사회보장시스템(행복e음)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통·반장 등 지역 내 복지공동체를 활용해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생활 안정 지원 △한파 취약계층 보호 △취약계층 위기상황별 맞춤 지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국가·경기도형)’로 생계비·주거비·의료비·교육비, 사례관리 등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생활방역·환경정화사업 등 지역에서 필요한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연계한다.

또 생계·의료가구 중 어르신·영유아·장애인·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전기·도시가스)를 지급하고, 거리 노숙인은 야간 순찰·상담을 통해 시설 입소를 유도하거나 응급 잠자리(임시보호시설)를 제공해 동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월세 체납 등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가구에 긴급임시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쪽방·노후 고시원 거주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 수원시의회, 행궁동 차없는 거리 발전방안 모색 의정토론회 개최

경기 수원시의회는 지난 7일 ‘행궁동 차없는거리 도입 전후 비교를 통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영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생태교통 마을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지난 7일 수원시의회가 개최한 '행궁동 차없는 거리 발전방안 모색 의정토론회'가 진행 중인 모습. ⓒ수원시의회

김 연구위원은 녹색교통진흥지역 조성에 대한 법 제도와 국내·외 사례를 살피고, 수원시 4대문 내 도로환경·교통사고·주차시설 현황 분석 및 설문조사 AHP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녹색교통진흥지역 기본방향과 세부전략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수원시 4대문 내 녹색교통진흥지역 도입을 위해 세부계획과 예산 규모 등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통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오민범 수원시 교통정책과장과 박영철 수원 KYC 대표, 김광원 행궁동 생태교통넷 운영위원장 및 박승현 행궁동 공존공간 대표 등이 생태교통마을 발전방향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최영옥 의원은 "보행자와 대중교통 및 친환경 교통수단이 어우러지는 체계적인 방안 마련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도시포럼, ‘수원 환경시설의 미래’ 정책포럼 개최

미래도시포럼은 지난 7일 수원시 하수처리장과 쓰레기소각장 등 환경 필수시설의 현 실태를 진단하고, 미래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상하수도 전문가 김덕진 박사가 ‘수원 환경시설의 미래’를 주제로 일본 및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수익형 민자사업 등 선진국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7일 미래도시포럼이 ‘수원 환경시설의 미래’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미래도시포럼

김 박사는 "환경 필수시설은 쾌적한 삶을 살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시설들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로부터 기피시설로 홀대 받아왔다"며 "반면, 선진국들은 해당 시설들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수익형 민자사업을 통해 시민 기피시설인 환경시설들을 최첨단·친환경 시설로 탈바꿈 시켰기 때문"이라며 "수원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우 미래도시포럼 고문은 "수원지역의 환경시설 대부분이 수십 년 전에 설치돼 도심 한복판에 있거나 내구연한이 도달해 있는 등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수원형 환경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기우 고문을 비롯해 김정규 동남대 바이오환경보건과 교수와 변진원 KE환경안전아카데미 대표, 공학현 ㈔대한환경문화총연맹 이사장 및 박정호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 수원남부소방서, 겨울철 3대 난방용품 안전사용 당부

경기 수원남부소방서는 8일 ‘겨울철 화재위험 3대 난방용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재위험 3대 난방용품’은 추워진 겨울 날씨로 인해 사용량이 급증하는 전기히터와 전기장판 및 전기열선이다.

실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원남부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3대 난방용품에 따른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7건(전기장판 8건, 전기열선 7건, 전기히터 2건)에 달했다.

▲3대 겨울용품 안전수칙. ⓒ수원남부소방서

화재의 원인의 대부분은 ‘사용 부주의’ 및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소방은 △안전 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 구입하기 △전기매트는 접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사용 △전열기구 사용 전 플러그의 손상·전선피복의 벗겨짐 등 손상 여부 확인 △난방용품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기 등 겨울용품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한 사용법을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매년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부주의로 꾸준하게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안전수칙을 숙지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중앙변회,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와 ‘사법서비스의 향상과 법조비리 근절’ MOU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8일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와 ‘사법서비스의 향상과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공통의 목표인 ‘올바른 법조문화의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8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가 ‘사법서비스의 향상과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이에 따라 △법조비리와 사건 브로커의 근절을 위한 정보교환 및 자료제공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건의 및 형사고발, 수사의뢰 등 △부동산 등기 절차에서 소속 회원에 의한 본인 확인제도 도입 및 운영 △소속 회원 및 사무직원 등을 상대로 한 계도 및 홍보 △기타 본 협약의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의 의견 교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대국민 법률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 사회의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