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가 선거캠프로' 청주시자원봉사센터 과태료 600만 원

구수본 2021. 12. 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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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자원봉사자 3만여 명의 명단을 국회의원 선거캠프에 제공한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600만 원의 과태료 등 시정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한 직원이 자원봉사포털에서 청주지역 자원봉사자 3만여 명의 명단을 내려받아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 선거캠프에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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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자원봉사자 3만여 명의 명단을 국회의원 선거캠프에 제공한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600만 원의 과태료 등 시정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어긴 8개 사업자에 대한 시정 조치를 심의·의결했습니다.

조사 결과,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한 직원이 자원봉사포털에서 청주지역 자원봉사자 3만여 명의 명단을 내려받아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 선거캠프에 제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 조치를 소홀히 했고, 정보 유출 통지도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외에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보산업연합회에 660만 원, 4년여간 국내 이용자 8천2백여 명의 비밀번호를 암호화 조치 없이 저장한 인스타그램에 5백만 원 등 7개 기업에도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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