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업무태만 관련 6급이하 직원 14명 중징계

박찬수 기자 2021. 12. 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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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일부 직원들의 업무태만과 관련, 관세청이 총 23명에게 징계처분을 내렸다.

관세청은 지난 11월 4일 직원들의 업무태만 의혹과 관련,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세관장과 부서장을 전보발령하는 한편 해당부서 직원 43명을 전원 교체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월 2일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 직원들이 마약 등 밀반입을 막아내는 업무를 해야 할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는 등 업무태만 실태가 언론매체들에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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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서 전원 교체·부서장 전보 이어 총 23명 징계
관세청장 "잘못된 점은 뼈 깎는 노력 통해 바로잡아야"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일부 직원들의 업무태만과 관련, 관세청이 총 23명에게 징계처분을 내렸다. 사진은 인천 중구 인천공항 특송물류센터에서 탐지견이 마약류 등 불법물품을 탐지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뉴스1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일부 직원들의 업무태만과 관련, 관세청이 총 23명에게 징계처분을 내렸다.

관세청은 업무태만과 관련, 6급 이하 직원 중 14명에게 해임 정직 등 중징계를, 9명은 경징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관세청은 의혹이 보도된 직후인 11월 3일부터 문제가 제기된 부서 직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찰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같은 달 26일 징계위원회를 연 바 있다.

세관장 등 5급 이상 직원의 징계는 인사혁신처 소관이다.

관세청은 지난 11월 4일 직원들의 업무태만 의혹과 관련,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세관장과 부서장을 전보발령하는 한편 해당부서 직원 43명을 전원 교체한 바 있다. 감찰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뤄진 선제적 조치였다.

앞서 지난 11월 2일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 직원들이 마약 등 밀반입을 막아내는 업무를 해야 할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는 등 업무태만 실태가 언론매체들에 보도됐다. 해당 영상들은 내부 고발자에 의해 약 5개월에 걸쳐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재현 관세청장은 11월 29일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잘못된 점은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현장관리자의 조직관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관리 소홀이 확인되는 경우 연대 문책을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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