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계스포츠' 과목..2박3일 스키 실습비 20만원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이공대학교가 정규과목 실습비를 별도로 학생에게 강제 부담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조선이공대와 학부모에 따르면 조선이공대 스포츠재활학부는 2학년 정규과목인 '동계스포츠' 수강 학생 1인당 실습비 20만원을 부담시켰다.
한 학부모는 "학생은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하고 교육비 또한 포함돼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수업이랑 미명하에 20만원의 실습비를 학생에게 부담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 "불참 학생, 평가할 때 절대 불이익 없도록 지시"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조선이공대학교가 정규과목 실습비를 별도로 학생에게 강제 부담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습 불참 시 '학점을 주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놨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8일 조선이공대와 학부모에 따르면 조선이공대 스포츠재활학부는 2학년 정규과목인 '동계스포츠' 수강 학생 1인당 실습비 20만원을 부담시켰다.
실습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2박3일 동안 수강생 30명 중 5명이 불참한 가운데 강원도에서 스키 교육이 진행됐다.
한 학부모는 "학생은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하고 교육비 또한 포함돼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수업이랑 미명하에 20만원의 실습비를 학생에게 부담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석하지 않으면 학점을 주지 않겠다며 참가를 강제 종용했다"며 "형편이 되지 않은 학생은 그 피해를 봐도 당연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스포츠재활학부 학과장은 "실습 하루 전 한 학부모에게 연락을 받고 해당 민원을 제기해 학생들에게 의견을 묻고 과반수 찬성으로 실습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스포츠 실습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보조금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스키는 고가의 스포츠라서 부담을 시키게 됐다"며 "스키장과 연계해 가장 저렴하게 실습을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에게 추가 실습비를 부담시키지 않은 선에서 내년부터는 다른 과목으로 대체할 생각"이라며 "학점 부분은 '사실무근'으로 실습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 절대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교수에게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h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알몸으로 '터벅터벅' 번화가 배회한 남성, 문신·흉터 가득 "입가엔 흰 거품" [영상]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