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무성 사퇴 강요' 유한기 3번째 소환..정영학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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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3번째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8일) 오후 유 전 본부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월과 지난 1일에도 유 전 본부장을 소환해 대장동 개발 사업 전반에 관해 조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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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3번째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8일) 오후 유 전 본부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가 설립된 2015년 2월 6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등을 언급하며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이 추진되던 시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월과 지난 1일에도 유 전 본부장을 소환해 대장동 개발 사업 전반에 관해 조사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을 분석한 뒤,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화천대유로부터 성과급 10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양 모 전 화천대유 전무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전무를 상대로 거액의 성과급을 받게 된 배경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의혹 주요 인물들 간의 ‘녹취록’을 제공한 정영학 회계사도 재차 불러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정 회계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화천대유에 유리하게 사업을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 1,800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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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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