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티안-도인비 대격돌? TES-LNG 스크림 유출

사진=넷이즈, '플레이 플러스 이스포츠 앱' 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TES와 LNG의 차기 시즌 로스터 구상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스크림 결과가 유출됐다.

지난 5일, 중국 매체 넷이즈의 '플레이 플러스 이스포츠 앱'은 TES와 LNG의 스크림 결과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FPX 공식 웨이보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양 팀의 로스터다. 먼저 TES측에서는 '티안' 듀오가 출현했다. 탑 라이너 칭티안(그레이브즈)과 정글러 티안(비에고, 전 FPX)이 짝을 이뤘다.

자신의 모든 웨이보를 삭제하고 FPX를 떠났던 티안은 TES에서 입단 테스트를 치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이번 스크림 결과 유출로 인해 해당 소식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와 더불어 미드라이너 나이트(벡스), 원거리딜러 재키러브(직스), 서포터 주오(레오나) 등 다른 멤버들은 큰 변화가 없었다.

사진=FPX 공식 SNS, 팀 떠나는 '도인비' 김태상

LNG에서는 탑 라이너 알러(야스오)-정글러 타잔(탈론)-미드라이너 도인비(라이즈)-원거리딜러 라이트(징크스)가 이름을 올렸으며 신원미상의 서포터가 이름을 올렸다.

다수의 팬들과 관계자들은 이 '신원미상의 서포터'를 아이완디로 추측했으며, 그의 챔피언(라칸)과 아이템 배치(3번 핑크와드, 1번 서포터 아이템 2번 신화 아이템)를 볼 때 이는 타당한 추측으로 볼 수 있었다.

LNG와 접점이 있던 뤼마오는 라칸을 선호하지 않으며, 제어와드를 2-3번에 고르게 배치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신화 아이템' 패치 이후 그는 라칸을 플레이한 모든 경기(4경기)에서 슈렐리아(3회)와 제국의 명령(1회)을 선택했던 관계로 해당 추측에 신빙성을 더했다.

결국 도인비 자신을 비롯해 다수의 관계자들이 말하던 'TES 티안'과 'LNG 도인비'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경기는 '탑 게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티안 듀오'의 활약 속에서 TES가 깔끔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