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생분해 그물,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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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생분해 그물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생분해 그물 개발·보급을 통해 해양쓰레기와 유령어업 방지는 물론 해양생태계 보호까지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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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생분해 그물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생분해 그물 개발·보급을 통해 해양쓰레기와 유령어업 방지는 물론 해양생태계 보호까지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생분해 그물은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그물이다. 1년가량 지나면 강도가 약해지고, 3~4년 후에는 완전히 분해되는 친환경 그물이다.
수과원은 2005년 세계 최초 생분해 그물을 만들었으나 어획 성능이 나일론 그물에 미치지 못하고, 그물이 찢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고, 그물에 엉겨붙는 대게잡이 어업에 한정해 그물을 보급했다.
그 이후 15년간에 걸쳐서 생분해 그물의 문제점이 됐던 그물의 강도와 유연성이 개선돼 나일론 그물과 동등한 성능의 생분해 그물을 제작했다.
수과원은 생분해 그물의 현장 보급을 위해 어업인들과 함께 어획시험을 실시해 신뢰를 쌓았으며, 올해는 해수부의 지원으로 생분해 그물을 500척 이상의 어선에 보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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