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하루 만에.. 30대 김포시보건소 역학조사 직원, 숨진채 발견

일러스트=손민균

경기도 김포시보건소에서 역학조사 업무를 담당하던 30대 직원이 사직한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월 간호직으로 임용된 뒤 김포시보건소에서 약 4개월 동안 역학조사 업무를 담당하던 A(30)씨가 지난 7일 서울 소재의 한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일반 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려고 한다”며 사표를 냈으며, 보건소는 지난 6일 이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해 들었다”며 “격무에도 성실히 일했으며 불만을 토로하지는 않았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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