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영덕 품으로

이바름 2021. 12. 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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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가 경북 영덕군에 들어선다.

8일 군(군수 이희진)에 따르면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총 373억원 규모로 영덕 병곡면 영리 일원에 건립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종복원·증식 기술 개발과 생물다양성 확보로 국가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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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양수산부, 373억원 들여 영덕 병곡면 영리에 건립
2022년 기본·실시계획 확정 후 2025년 완공 예정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가 들어선다. 사진은 지난 6월 21일 영덕 축산항 인근 해역에서 구조된 붉은바다거북 수술장면.(사진=영덕군 제공) 2021.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가 경북 영덕군에 들어선다.

8일 군(군수 이희진)에 따르면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총 373억원 규모로 영덕 병곡면 영리 일원에 건립된다. 센터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종 증식·복원 연구와 해양동물 구조・치료, 전문인력 교육, 종다양성 등 정책지원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기본·실시계획을 확정하고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조경수역인 동해안은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고 위도 스펙트럼이 넓어 생물서식지 변화 연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덕 일대는 증식・복원 대상종 확보가 쉽고 사구·습지·심해 등 다양한 서식처 환경도 보유하고 있어 다변화된 종복원 연구에 최적지로 꼽힌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종복원·증식 기술 개발과 생물다양성 확보로 국가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년)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체계적 해양생물종 증식·복원을 위한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설립'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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