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뱃길 7년 만에 열린다..카페리 여객선 10일 정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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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이후 7년간 끊겼던 인천-제주 항로 운항이 다시 열린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인천항에서 '비욘드트러스트호' 취항식을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 7시에 항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여객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에 인천항을 출발해 14시간 정도를 운항해 다음날 오전 9시30분 제주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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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이후 7년간 끊겼던 인천-제주 항로 운항이 다시 열린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인천항에서 '비욘드트러스트호' 취항식을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 7시에 항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일 정규 첫 운항에 나서는 비욘드트러스트호는 710억원을 투입해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새롭게 건조된 2만7000t급 카페리선으로 여객 810명, 승용차 487대, 컨테이너 65개를 싣고 최고 25노트(시속 46㎞)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여객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에 인천항을 출발해 14시간 정도를 운항해 다음날 오전 9시30분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화·목·토요일 저녁 8시30분에 출항해 다음날 오전 10시 인천항에 도착한다.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객선이 정규 취항하면 제주도와 수도권을 왕래하는 방문객의 해상교통편의 향상됨은 물론, 코로나19가 안정될 경우 연간 여객 10만명, 화물 100만톤 운송이 예상되어 수도권과 제주 간 물류수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제주 항로는 2014년 4월 전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 이후 운항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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