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청사 1층 대형 지형모형도 처리 놓고 고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시청 청사 1층에 '열린시민 도서관'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현재 있는 대형 부산지형모형도의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8일 부산시 및 시의회에 따르면 청사 1층의 부산지형 모형도를 공유재산으로 볼 것이냐를 놓고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시청 청사 1층에 ‘열린시민 도서관’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현재 있는 대형 부산지형모형도의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8일 부산시 및 시의회에 따르면 청사 1층의 부산지형 모형도를 공유재산으로 볼 것이냐를 놓고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만약 공유재산이 아니라면 그냥 뜯어내면 그만이지만 공유재산으로 본다면 그 가치가 10억원이 넘을 경우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해 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등 별도의 처리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경우 자칫 이달 말까지 설계작업을 끝낼 계획인 열린시민도서관의 개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
공유재산 여부에 대한 판단을 담당하는 회계재산담당관실 관계자는 “현재 있는 지형 모형도는 부동산에 따른 종물로 보기에도 애매하고 반영구적 정착물도 아니어서 공유재산으로 보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공유재산법에 명확한 규정이 없어 딱 부러지게 가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노기섭 의원은 “공유재산 여부도 여부지만 그 정도 규모의 시설에 대한 처리는 사전에 의회와 협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형도 건축을 담당한 건축과 김철홍 과장은 “모형도는 처음부터 공유재산이 아니었기 때문에 심의의 대상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건축과의 다른 관계자는 “모형도는 지난 2004년 완공됐는데 당시 비용이 9억9500만원 이어서 공유재산 심의기준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시는 청사 1층과 3층에 3만권 규모의 장서를 갖춘 1240m2 규모의 ‘열린 시민도서관’을 건립, 내년 4월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울에 비친 충격적인 광경…상가 건물서 사이 좋게 노상 방뇨한 부부(영상)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안양, 창단 11년 만에 K리그2 우승…K리그1 승격(종합)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