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투명페트병 모으면 종량제봉투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직거래' 오는 24일까지 운영 [서울25]

김기범 기자 2021. 12. 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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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광진구는 투명페트병과 종이팩 등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 및 폴딩카트 등으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직거래 DAY’를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부터 투명페트병 별도배출과 기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일상생활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을 모아오는 주민들에게 종량제봉투와 기타 물품을 지급해 왔다.

구는 재활용품 직거래 DAY에 투명페트병 30개당 종량제봉투 10ℓ 1장을 지급하며, 5회 참여할 때마다 종량제봉투 10ℓ 2장을 추가로 교환해 주고 있다. 또 누적 7회를 참여하면 캔·페트 압착기를, 누적 20회 참여하면 접이식 카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압착기가 소진된 경우는 투명페트병 회수망을 지급한다.

이밖에 폐건전지 20개를 새 건전지 2개로, 종이팩 1㎏은 화장지 1개 또는 종량제봉투 10ℓ 1장으로 바꿔갈 수 있다.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축해야 하고,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말려서 가져와야 한다.

구는 재활용품 직거래 DAY를 통해 11월 말까지 투명페트병 2만1971㎏과 종이팩 7462㎏, 폐건전지 4847㎏을 거둬들이는 등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는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실시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는 단독주택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된다.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투명페트병 배출 요일은 중곡1·2동, 구의2동, 광장·화양동, 자양1·2동은 목요일이며, 중곡3·4동, 구의1·3동, 군자·능동, 자양3·4동은 금요일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을 위한 관심에 감사드리고, 오는 24일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자원 선순환에 앞서가는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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