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살림규모 4천억대" 장수군, 정부예산 1442억원 확보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올해 정부예산을 전년보다 94억원(7%)이 증가한 1442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확보한 정부 예산을 발판삼아 내년 살림규모를 4000억원대를 이어간다. 군은 지난해 최초로 본예산 기준 4000억원을 넘었다. 올해도 확보한 정부 예산 규모를 감안하면, 이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까지 총력을 펼친 결과다. 장영수 군수를 중심으로 관계 공무원들은 각 부처의 예산편성과 기획재정부의 정부안 마련, 그리고 국회 단계까지 예산 확보에 발로 뛰었다.

특히 본격적으로 국회 단계에서 예산심의가 시작된 후부터 지역구인 안호영 의원과 예결소위 이원택 의원, 신영대 의원 등을 수차례 만나 현안·신규사업의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내년 확보한 주요사업은 ▲장수지구하수관로정비사업(213억) ▲선도산림경영단지(75억) ▲백두대간금남호남정맥생태축복원(58억)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51억) ▲외림지구하수관로정비사업(45억) 등이다.

장영수 군수는 "단계별로 중앙부처와 국회 핵심 관계자들을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장수의 대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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