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4차 전파'까지 이뤄져.."모두 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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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4차 전파'까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 중 1명은 10세 미만으로 인천 교회 소속 교인(14번 환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20대 감염자 1명도 해당 교회 소속 교인(19번 환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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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4차 전파’까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감염자는 모두 경증 정도의 증세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8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최대 전파 차수와 관련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전파 차수는 4차”라며 “보고된 56명의 사례 중 위중증 환자는 없으며, 모두 경증”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56명 가운데 감염자가 38명, 변이 감염 조사 중이 18명입니다.
구체적으로 새로 오미크론 변이 확정 판정을 받은 사례가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고, 감염 의심자가 13명이 늘어 18명이 됐습니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 중 1명은 10세 미만으로 인천 교회 소속 교인(14번 환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20대 감염자 1명도 해당 교회 소속 교인(19번 환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20대 감염자의 경우, 지난달 27일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했습니다.
감염 의심자는 13명 늘었는데, 이 중 교회 관련이 6명, 동거인이나 가족 등 선행 확진자 관련이 6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1명입니다.
지역으로 보면 서울 3명, 인천 10명이며, 연령대는 10세 미만부터 6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한편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잘못 발표된 경기 안산시의 중학생과 관련해선 아직 오미크론 변이 확정 여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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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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