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롤 전체 채팅, 랭크모드 제외 허용 검토"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전체 채팅 허용 검토 발표

라이엇게임즈가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에서 전체 채팅을 다시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라이엇게임즈는 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11.24 패치노트를 통해 전체 채팅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라이엇 측은 "전체 채팅 비활성화에 대한 플레이어 여러분의 반응은 의견을 수집하는 장소마다 달랐다"며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는 전체 채팅 비활성화에 대해 대부분 호의적인 반면, 유튜브나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전체 채팅을 되돌려달라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에 걸친 플레이어 설문 조사 결과는 더 흥미롭다"며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는 반응이 25% 가까이 되며, 전체 채팅 비활성화가 좋다는 응답은 35%, 전체 채팅을 돌려달라는 응답은 40%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랭크 게임이 아닌 다른 모드에서는 /전체 채팅을 허용해주었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에 대다수의 플레이어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라이엇 측은 "현재 저희는 12.2 패치에서 랭크 게임을 제외한 다른 모드에서 전체 채팅을 다시 가져오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12.1 패치까지는 전체 채팅 비활성화를 유지하되, 그 동안 여러분의 의견을 지속 청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0월 공지를 통해 '롤' 게임 내의 전체 채팅을 비활성화한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패치에서 연미복 마스터 이, 연미복 르블랑, 연미복 말자하, 연미복 브랜드, 연미복 드레이븐, 연미복 제드, 연미복 레오나 등의 스킨을 선보였다.

beck@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