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서머스, 2년내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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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으로 인해 2년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이 경고했다.
서머스는 7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개최한 경제 토론회인 카운슬 서밋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침체를 초래하지 않고 물가 상승을 억제할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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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으로 인해 2년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이 경고했다.
서머스는 7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개최한 경제 토론회인 카운슬 서밋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침체를 초래하지 않고 물가 상승을 억제할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인해 앞으로 24개월 동안 미국의 경기 후퇴 가능성이 30~40%이지만 연착륙 가능성은 20~25%로 다소 낮게 전망했다. 서머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플레이션률이 높은 경제에서는 연착륙을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10월 6.2%로 31년만에 가장 높았으며 뉴욕 금융가에서는 11월 상승률은 6.7%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로 활동 중인 서머스 전 장관은 "미국이 최악의 노동력 부족과 싸우고 있다"며 "당장의 문제는 노동조합이 근로계약에 인플레이션 보상을 추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머스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미 재무장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2001~06년에는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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