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순 천안시의장 부동산 투기 등 혐의 벗어.."시장 출마 의향"

이시우 기자 2021. 12. 8.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투기 및 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온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제기된 의혹을 모두 털어냈다.

황천순 의장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로부터 지난 1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황 의장이 가족 명의로 지난 2017년 구입한 용곡지구 인근 토지에 대해서도 부동산 투기 가능성을 놓고 조사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치분권 확대 기여하고 싶다" 밝혀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부동산 투기 및 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온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제기된 의혹을 모두 털어냈다.

황천순 의장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로부터 지난 1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 황 의장에 대해 천안 신방지구 개발 계획 정보를 지인에게 알려 준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지만, 범죄 혐의를 입증하지 못해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황 의장이 가족 명의로 지난 2017년 구입한 용곡지구 인근 토지에 대해서도 부동산 투기 가능성을 놓고 조사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

황 의장은 "저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이 경찰 조사로 모두 해소됐다"라며 "시민들께 불필요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의혹을 털어낸 황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그동안 어깨를 짓눌렀던 문제가 해결돼 정치적으로 자유로워졌다"라며 "이 자리에서는 (시장 출마)의향이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다"라며 천안시장 출마를 시사했다.

황 의장은 "지방의회에서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느낀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분권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라며 "공약과 출판 기념회 등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