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후 2시간 만에 배송..롯데마트 동래점 바로 배송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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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배송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주문 2시간 만에 배송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마트가 생겼다.
김동원 롯데마트 동래점장은 "바로 배송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신선식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배송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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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유통업계 배송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주문 2시간 만에 배송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마트가 생겼다.
롯데마트 부산 동래점은 8일 지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스토어는 매장에 피킹스테이션과 컨베이어 시스템(천장레일) 등을 구축해 롯데온으로 온라인 주문이 접수되면 2시간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바로 배송'이 가능한 점포다.
반경 3㎞ 이내 권역이면 2시간 안에 주문 상품을 받아 볼 수 있으며, 온라인 주문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현재 '바로 배송' 서비스는 수도권과 경기 일부 지역, 광주광역시 일부 지역 등 총 21개 점포에서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 동래점은 스마트 스토어로 바뀌면서 바로 배송이 가능한 권역에 약 9000가구가 거주하고 있어 하루 평균 배송 주문량이 300~350건에서 1000~1500건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래점은 바로 배송 서비스 외에도 고객 지정 시간대에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예약배송'과 매장에 들러 직접 픽업을 할 수 있는 '매장픽업' 서비스도 선보인다.
김동원 롯데마트 동래점장은 "바로 배송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신선식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배송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바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전국 대형 롯데마트를 중소형 물류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내년 연말까지 배송 점포 전체 70%인 50여개 점포를 바로 배송이 가능한 '스마트 스토어'로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하반기 중에는 롯데마트 부산점을 쇼핑과 온라인 물류 센터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점포'로 구조를 바꿔 지역 최대 배송 서비스 거점 점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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