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로 아들 패고 경찰 4명에 저항한 아빠, 조폭 행동대원이었다
박주영 기자 2021. 12. 8. 15:16
경찰이 야구 방망이로 아들을 때린 40대 폭력조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이같은 혐의(특수폭행)로 4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쯤 부산시 동래구 한 빌라에서 아들인 10대 B 군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머리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싸우는 소리가 심하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A씨는 흉기로 자해 협박을 하며 거세게 저항했다. 결국 경찰 4명이 테이저건과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끝에 수갑을 채우는 등 A씨를 제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체중 90㎏ 이상의 거구였던 A 씨는 부산 한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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