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최우수상에 양구초교 허태준 학생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가 겨울철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21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에서 양구초등학교 허태준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8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도내 초등학생 1700명이 출전해 시‧군별 예선을 거쳐 지난 7일 최종 6점의 포스터가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양구초교 6학년 허태준 어린이는 팝아트의 거장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이라는 명화에서 모티브를 잡아 눈물방울과 화재 이미지를 삽입해 창의적인 표현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을 선보였다.

우수상을 차지한 강릉 율곡초교 노유진 학생은 강원도 지형적인 특성을 살린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릅니다’란 제목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입상했다.

또 Δ‘위드코로나로 일상회복, 위드 소화기로 안전한 삶’(태백 황지초교 백서연 학생) Δ‘산불! 소중한 생명을 앗아갑니다’(양양초교 임태화 학생) Δ‘대비하고 점검하면 火를 면합니다’(횡성 성북초교 이소민 학생) 등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강원소방본부는 당초 최우수작 1점만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청소년 안전문화 확산과 참여형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상작을 6점으로 확대했다.

시상작품은 화재예방과 산불예방 등 다양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재덕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출품하신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 도민 여러분도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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