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확진자 4명서 15명으로 증가..청사 폐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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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청 직원들이 전날 4명에서 8일 15명으로 늘었다.
시청 직원들의 잇따른 확진으로 시 업무와 시의회 예산안 심사 일정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소문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4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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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청 직원들이 전날 4명에서 8일 15명으로 늘었다. 시청 직원들의 잇따른 확진으로 시 업무와 시의회 예산안 심사 일정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소문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4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5명이 됐다.
추가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시청사를 폐쇄 등으로 사태가 악화될지 주목된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유증상자가 자발적으로 검사해 (첫) 확진자가 나왔다”며 “결과를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청에서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7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동작구 사우나 집단감염이 서소문청사까지 전파돼 시청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 중에는 6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에 배석한 간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간부는 기존 직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예정했던 서울시 예산안 심사 일정을 취소했다. 6일 회의장에 있었던 예결위원, 서울시 직원 등 80여명은 확산 방지를 위해 증상 유무나 밀접접촉 여부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시의회 내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예결특위는 6∼8일 서울시를 상대로 종합질의를 한 후 15일까지 계수 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시청 직원들의 확진 여파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예결특위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16일)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본회의가 22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회기 내 처리는 무리 없을 것이라는 게 예결특위 측 설명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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