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통합대학 교육환경 개선..교양학관 리모델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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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통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가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한다.
권순기 총장은 "실질적인 대학통합의 완성은 유사·중복 학과 및 단과대학의 통합과 그에 따른 학생들의 캠퍼스 이동, 그리고 필수적인 시설의 증개축 등을 완료함으로써 이뤄진다"며 "경상국립대의 학과통합 및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복합강의동 신축 관련 예산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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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복합강의동 신축 및 교양학관 리모델링 설계비 13억 9800만원 확보
2025년까지 총 275억 6600만원 투입…성공적 대학통합 완성에 기여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올해 3월 통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가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한다.
8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 정부 예산에서 가좌캠퍼스의 ‘교양학관 리모델링 설계비’ 7억 2800만원과 ‘경영·인문·사회 복합강의동 신축 설계비’ 6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1개 대학에 2개의 신축 건물 사업비를 확보한 대학은 경상국립대와 전남대 2곳뿐이다.
교양학관 리모델링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8087㎡ 규모에 124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고, 복합강의동 신축 사업은 2025년까지 6000㎡에 151억 3700만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4년 동안 모두 275억 6600만원이 투입된다. 실질적인 공사는 2023년에 착공한다.이 두 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은 통합대학 첫 신입생인 2022학년도 1학년이 4학년에 도달하는 해이다.
경상국립대는 대학 통합으로 가좌캠퍼스에 신입생이 1128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강의 공간의 추가 확보가 매우 시급했다.
실제 경상국립대 경영·인문·사회계열 학생 1인당 교사 면적은 다른 국가거점국립대학 대비 50.4%에 불과한 상황이다. 2020년 기준 학생 1인당 국가거점국립대학 평균은 40.5㎡인데 반해 경상국립대의 경우 20.4㎡이다. 통합대학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신축 설계비 등의 반영이 긴급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진주시 지역구의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은 경상국립대의 복합강의동 신축사업 설계비가 반영되도록 소통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박대출 의원은 “경상국립대 출범에 따라 통합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합강의동 신축은 필수이다"며 "경상국립대가 지방대학 통합 추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가 예산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순기 총장은 “실질적인 대학통합의 완성은 유사·중복 학과 및 단과대학의 통합과 그에 따른 학생들의 캠퍼스 이동, 그리고 필수적인 시설의 증개축 등을 완료함으로써 이뤄진다”며 “경상국립대의 학과통합 및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복합강의동 신축 관련 예산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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