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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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세계 최고 생분해 그물 개발로 바다 환경 지킨다'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기존 나일론 그물과 동등한 어획성능의 생분해 그물을 개발·보급해 해양쓰레기와 유령어업 방지는 물론 해양생태계 보호까지 해결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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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세계 최고 생분해 그물 개발로 바다 환경 지킨다’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책임운영기관 53곳에서 총 86개의 사례가 제출됐다.
수산과학원은 "기존 나일론 그물과 동등한 어획성능의 생분해 그물을 개발·보급해 해양쓰레기와 유령어업 방지는 물론 해양생태계 보호까지 해결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생분해 그물은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그물로, 1년가량 지나면 강도가 약해져 물고기가 걸려도 몸부림 한번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3∼4년 후에는 완전히 분해된다.
수산과학원에서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생분해 그물을 만들었으나 어획성능이 나일론 그물에 미치지 못하고, 사용 중 그물이 찢어지는 등의 문제점으로 대게잡이 어업에 한정해 그물을 보급해 왔다.
이후 생분해 그물 보급에 문제점이 됐던 그물의 강도와 유연성을 개선해 나일론 그물과 동등한 성능의 생분해 그물을 만들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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