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첫 역전패 여론조사..페크레스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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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대선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하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처음으로 역전패 당하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AFP에 따르면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엘라브(Elabe)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선 1위를 유지했지만, 2차 결선 투표에서 발레리 페크레스 공화당(LR) 후보에 역전패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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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佛 엘라브 여론조사 결과 공개
1차 투표선 선두 유지…결선서 패배
페크레스, Ifop 조사서도 약진…7%p↑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내년 4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대선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하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처음으로 역전패 당하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AFP에 따르면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엘라브(Elabe)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선 1위를 유지했지만, 2차 결선 투표에서 발레리 페크레스 공화당(LR) 후보에 역전패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서 23%의 지지를 얻어 페크레스 후보 20%보다 3%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결선 투표에선 48% 대 52%로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마크롱 대통령이 대선 여론조사에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크레스 후보는 이날 발표된 Ifop 조사에서도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조사보다 무려 7%포인트 오른 17%의 지지를 받으면서 2위를 지켜오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와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결선 투표에선 48%로, 52%를 얻은 마크롱 대통령을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피가로는 결선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지지율이 이렇게 가까이 붙은 것은 페크레스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르피가로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Ifop조사에서 르펜 대표와는 23%포인트(56% 대 44%), 에리크 제무르 후보와는 26%포인트(63% 대 37%) 차이로 앞섰다.
'프랑스의 마거릿 대처(영), 앙겔라 메르켈(독)'을 자임하고 있는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는 지난 4일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공화당의 첫 여성 대선 후보다. 공화당은 샤를 드골, 자크 시라크,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다.
페크레스 후보는 중도 우파로 분류된다. 르펜 대표, 제무르 후보 등 선두권 후보들이 극우 성향인데 비해 상대적으로 온건한 성향으로 평가받으면서 같은 중도 또는 중도 우파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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