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9일 청소년 예방접종 관련 전문가 초청 설명회 개최

이형진 기자 2021. 12. 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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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오는 9일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과 관련해 특집 브리핑을 진행한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8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감염 위험이 증가해 소아청소년의 접종을 권고하기 위해, 교육부와 질병청에서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우려에 공감하고 그 부분을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소통·안내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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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접종률 증가 중이지만 성인에 비해 부족
질병청·교육부·전문가 등 참석..1339·유튜브 댓글로 질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10월 1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청 브리핑실에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정은경 청장. 2021.10.1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오는 9일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과 관련해 특집 브리핑을 진행한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8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감염 위험이 증가해 소아청소년의 접종을 권고하기 위해, 교육부와 질병청에서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우려에 공감하고 그 부분을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소통·안내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1차 137만305명, 2차 91만6331명이 접종을 마쳐 각각 49.5%, 33.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18일 먼저 접종을 시작한 16~17세 연령대는 2차 접종이 전주 60.2% 대비 65.5%로 증가했고, 11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12~15세의 1차 접종은 지난주 34.9%에서 38.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성인 접종률이 90% 이상을 상회하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유행 확산의 원인으로 백신 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 고령층과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10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9일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는 정은경 질병청장이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접종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이 자리해 질의·답변을 진행한다.

질의·답변은 국민소통단·1339를 통한 질의, 출입기자단 및 언론 질의, 유튜브 실시간 댓글 질의 등으로 진행한다.

고 대변인은 "백신 접종의 효과, 우리나라 방역패스 관련 쟁점사항, 이상반응에 대한 조사내용, 그간 우리나라에 있었던 이상반응 통계에 대해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내일 브리핑에서 걱정하시고 궁금하신 부분이 풀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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