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적모임제한 등 방역조치 현장점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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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901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한 가운데 서울시가 정부 특별방역대책과 '비상 의료방역조치'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서울시는 예방접종과 3차 접종에 주력하면서 방역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조치가 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홍보와 계도,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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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예방접종과 3차 접종에 주력하면서 방역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조치가 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홍보와 계도,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국장은 "새롭게 방역패스가 적용된 식당·카페는 연말모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 경찰, 생활방역사 등 160명을 투입해 민·관 합동으로 주야간 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시·시교육청·자치구와 학원 등에 대한 방역패스 준수 점검을 실시하고 학원총연합회 등 관련 협회와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4일까지 2주간 '소아청소년 집중접종지원 주간'을 운영해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 접종 등으로 접종률을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검사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를 잠실운동장 등 4개소에서 이번 주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박 국장은 "의료인력 지원과 보건소 업무 경감에도 힘쓰고 있다. 중수본과 협의해 의사, 간호사 84명을 이미 파견했으며 장기적으로는 보건소 등 정규직 증원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외 다른 업무 경감 방안도 검토해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박 국장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모임과 약속은 최대한 자제해 주고 '사적모임 6인 제한'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께서는 4개월로 단축된 일정에 따라 추가접종을 꼭 받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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