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도 못 들어가는 다저스타디움에 초대된 '토비' 정체는

고유라 기자 2021. 12. 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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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은 이달초 직장폐쇄로 선수들에게 문을 닫았지만, 한 강아지에게는 문을 활짝 열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토비'라는 비글 강아지가 구장 VIP 투어를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토비는 주인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그라운드도 밟고 VIP석에도 앉아 다저스타디움을 즐겼다.

8일 다저스는 토비를 주인 부부와 함께 다저스타디움에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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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 초대된 강아지 토비. ⓒLA 다저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은 이달초 직장폐쇄로 선수들에게 문을 닫았지만, 한 강아지에게는 문을 활짝 열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토비'라는 비글 강아지가 구장 VIP 투어를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토비는 주인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그라운드도 밟고 VIP석에도 앉아 다저스타디움을 즐겼다. 구단 기념품숍에는 토비 이름이 적힌 유니폼까지 마련됐다.

'FOX26'는 이날 토비의 사연을 전했다. 토비는 평소 줄리안 누네스라는 주인과 함께 다저스 야구경기를 보는 것을 즐긴다고. 토비의 주인이 토비가 경기를 보는 사진을 위 매체에 보내자 위 매체는 이를 틱톡에 공유했고, 무려 440만 건의 좋아요와 176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저스 구단은 이 소식을 듣고 토비에게 선물을 보내주기 위해 주인에게 DM을 보내라고 했다. 주인은 DM을 보냈지만 다저스의 선물은 오지 않았고 대신 다른 스포츠 구단들이 토비에게 연락해오기 시작했다.

NFL 디트로이트 라이온스가 실제로 토비에게 선물을 보냈다. 그리고 다저스는 최근 틱톡 계정에서 '곧 보자, 토비!'라고 쓰인 야구공이 야구장 난간에 놓여 있는 영상을 올리며 선물이 준비됐음을 알렸다.

8일 다저스는 토비를 주인 부부와 함께 다저스타디움에 초대했다. 토비는 그라운드까지 방문하며 VIP 투어를 즐겼다. 다저스 구단은 SNS에 "다저스타디움에 어서 와, 토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공유하며 비시즌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 '어서 와 토비'라고 쓰인 전광판을 바라보는 토비. ⓒLA 다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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