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차기 지부장에 '강성파' 안현호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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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의 차기 지부장으로 강성 성향의 안현호 후보가 당선됐다.
2년 만에 강성 노조 집행부가 들어서게 된 현대차는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 외 노조 리스크라는 어려움도 떠안게 됐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7일 제 9대 임원선거 2차 투표 실시 결과 안현호 후보가 차기 지부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거로 당선된 안 신임 지부장을 포함해 수석부지부장, 부지부장,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된 집행부는 내년부터 2년간 현대차 노조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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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의 차기 지부장으로 강성 성향의 안현호 후보가 당선됐다. 2년 만에 강성 노조 집행부가 들어서게 된 현대차는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 외 노조 리스크라는 어려움도 떠안게 됐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7일 제 9대 임원선거 2차 투표 실시 결과 안현호 후보가 차기 지부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안 후보는 전체 조합원 3만87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결선 투표에서 2만2101표(53.3%)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선거로 당선된 안 신임 지부장을 포함해 수석부지부장, 부지부장,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된 집행부는 내년부터 2년간 현대차 노조를 이끌게 된다.
안 신임 지부장은 현대차 사내 현장조직 ‘금속연대’ 출신으로 지난 1998년 현대차 정리해고 투쟁 당시 현대정공 노조 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안 후보는 현대차 노조와 연대 총파업을 이끈 강성 인물로 분류된다.
이번 선거에서 안 당선인은 상여금 전액의 통상임금 적용과 식사시간 1시간 유급화, 정년 연장, 일반직과 여성 조합원의 처우 개선, 4차 산업혁명 고용대책 마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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