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완료 재택치료자 추가 생활비 지원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서며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의료 대응 여력도 소진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현황부터 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8일) 0시 기준으로 어제(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7천175명입니다.
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많은 숫자인데요.
지난 4일 5천352명에 이어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고령층 환자가 전체 확진자의 35% 비중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40명이고요, 사망은 63명입니다.
환자 수가 늘면서 의료대응 여력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7%로, 수도권은 125개 병상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향후 추가 접종 속도와 방역강화 조치에 따른 유행 차단 효과가 어느 정도로 나올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3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8%로, 18세 이상 성인의 10.3%가 3차 접종을 마친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부터 시행한 방역 강화 조치는 주말이 지나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에 정부가 의료 체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택 치료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우선 확진 판정을 받은 재택치료 대상자가 접종완료자나 18세 이하일 경우 오늘(8일)부터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추가 생활비를 지원합니다.
만약 4인 가구라면 기존 생활지원비 90만 원에 추가 지원비 46만 원을 더해 모두 136만 원을 받게 됩니다.
가족 공동격리 부담도 줄어드는데요.
공동격리자 관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했습니다.
8일차부터는 가족들도 출근이나 등교가 가능합니다.
격리 기간 단축은 접종완료자에 한해 가능하고 병원 진료나 약을 받으러 갈 때는 외출이 허용됩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재택치료전담팀을 재택치료추진단으로 개편하고 행정인력을 추가 배치해 대응 역량을 강화합니다.
의료기관의 재택치료자 건강상태 점검기간은 현행 10일에서 7일로 줄이고 의원급 의료기관도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환자를 옮길 수 있도록 사전 지정 이송의료기관을 늘리고요, 내년 1월부터는 고령층 재택치료자에게 '먹는 치료제'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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