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서울시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장하얀 2021. 12. 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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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부터)이 '서울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시교육청)

내년 3월부터 서울시 모든 유치원을 상대로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됩니다.

오늘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서울시 유치원 무상급식에 드는 예산은 연간 699억 원으로, 서울시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 씩 분담할 예정입니다.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유치원생은 공·사립 유치원 790곳 소속 7만1천여 명으로, 1인당 지원액은 한 끼에 평균 4642원입니다.

오늘 업무협약에는 무상급식에 쓰이는 친환경 식재료 비율을 내년 40%로 시작해, 오는 2025년까지 구입물량 대비 친환경 식재료 비율을 매년 10%씩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공·사립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에 따라 지난 2011년 시작된 서울시 소재 각급 학교의 무상급식은 초중고교와 유치원 전학년으로 확대됐습니다.

장하얀 기자 jwhit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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