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다들 찍을 사람 없다 해..두당만 집권하는 체제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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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8일 오후 전남 순천 팔마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번갈아 집권하는 체제의 문제를 비판했다.
심 후보는 "다들 찍을 사람 없다고 한다. 오랫동안 양당 후보만 찍어봤기 때문"이라며 "두 당만 집권할 수 있는 체제가 문제다. 정의당은 두 당을 대신해서 저희 당이 집권하겠다가 아니라 두당을 포함해서 최소한 4당 체제 이상의 다당제로 정치가 교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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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중심의 양당 체제 비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8일 오후 전남 순천 팔마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번갈아 집권하는 체제의 문제를 비판했다.
심 후보는 "다들 찍을 사람 없다고 한다. 오랫동안 양당 후보만 찍어봤기 때문"이라며 "두 당만 집권할 수 있는 체제가 문제다. 정의당은 두 당을 대신해서 저희 당이 집권하겠다가 아니라 두당을 포함해서 최소한 4당 체제 이상의 다당제로 정치가 교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어 "양당체제가 아니라 시민들이 골고루 대변되는 다당제로 바뀌고 국민이 지지하는 만큼 책임 있게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연정을 하자"며 "정치 20년 되면서 양당과 협력했지만 두 당은 현재 체제가 행복한 것이다. 기득권을 움켜쥐려고 별의별 짓을 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시민들이 정계 개편을 주도해주셔야 한다. 심상정을 대통령을 만들면 시민들이 정개개편을 주도하는 것과 다름 없다"며 "양당체제가 무너지고 분화가 일어날 것이고 2024년도 되면 다당제가 안착되지 않겠나.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은 장애인 정책 예산의 지역간 빈부 격차 해소, 장애인용 특수교통수단 확보를 통한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에 심 후보는 "장애인들이 교통을 이용할 때 시군구를 갈라서 갈아타던지 하는 부분은 빨리 시정되어야 한다"며 "국정감사에서도 국토교통부에 강하게 얘기했다. 장애인 콜택시 광역 운영과 관련해서 법안을 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또 "광역 기초 중앙 모두 돈을 가지고 서로 책임 전가한다. 영역을 나누는 것도 그렇다"며 "장애인 복지를 연결하는 시스템은 공적으로 해야한다. 국가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심 후보는 성탄트리 꾸미기 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만나 격려했다. 한 활동 참가자가 "카메라가 많아 신기하다"고 하자, 심 후보는 "오늘 텔레비전에 나올까?"라며 농담을 건내기도 했다.
심 후보는 간담회 참석에 앞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남해화학에서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비정규직 제도의 폐해를 지적하고 사측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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