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서울 모든 유치원 '무상급식'..연간 699억원 투입
허경진 기자 2021. 12. 8. 14:32
내년 3월부터 서울 공·사립 모든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됩니다.
오늘(8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최기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정원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복지TF 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청·서울시·자치구는 내년 3월부터 서울 공·사립 790개 모든 유치원에 무상급식비를 지원합니다. 예산은 연간 총 699억원으로 서울시교육청이 50%(350억), 서울시가 30%(210억), 자치구가 20%(139억)를 각각 분담합니다.
전체 유아 7만 1,876명(2021년 4월 1일 기준)에게 1인 1식당 평균 4,642원, 전체 수업 일수만큼 지원합니다.
조 교육감은 "2011년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시작한 친환경 무상급식이 올해 시행 10주년을 맞이해 유·초·중·고 전 학년으로 완성됐다"면서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으로 모든 유아는 차별 없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급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석열 측 "김건희, 유흥주점 근무 안해…추미애 법적 조치"
- 이재명 "'존경하는 박근혜' 말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
- '반말 논란' 원희룡 "당시 한 말은 '잠깐만 와봐요. 악수 좀 해봐'"
- '오미크론 감염' 이스라엘 의사 "48시간 열나고 사흘간 극도로 피곤"
- "서울에 내 집 마련, 한 푼 안 써도 38년 걸린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