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300억유로 투자해 2030년까지 커넥티드카 3400만대 생산
이날 행사에서 스텔란티스는 오는 2025년까지 차량 전동화·소프트웨어 전환에 300억유로(약 40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커넥티드카 3400만대를 생산해 약 200억유로의 연간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1월 이탈리아·미국 합작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이 합병한 회사다. 마세라티,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푸조, 시트로엥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행사에서 카를로스 타바레스 텔란티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까지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환에 300억유로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유럽 판매 차량의 70%, 미국에서 승용차·픽업트럭 저공해차량(LEV)의 4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세계 1200만대 수준의 현재 커넥티드카 생산량을 2026년까지 2600만대로 증대시켜 40억유로의 수익을 낼 방침이다. 이어 2030년까지 3400만대의 커넥티드카를 생산해 연간 200억유로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서비스와 구독형 모델 ▲맞춤형 기능 ▲서비스로서의 데이터(DaaS: Data as a Service) 및 플릿(Fleet) 서비스 ▲차량 가격 및 재판매 가치 ▲서비스 유지 및 교차 판매 등 5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커넥티드 서비스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타바레스 CEO는 “이번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략은 무선 기능 및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며 스텔란티스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회사로의 변화시킬 것”이라며 “2024년에 공개될 3개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 플랫폼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주기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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