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환경부·기상청, 학교 기후·환경교육 운영성과 공유회

권형진 기자 2021. 12. 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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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환경부, 기상청은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올 한 해 초·중·고등학생들이 지구를 살리기 위해 활동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자를 시상하는 '학교 기후·환경교육 운영성과 공유회'를 8일 개최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학교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탄소중립학교 조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기후·환경교육지원단(헬프데스크) 운영 등 학생들의 탄소중립 활동을 교육부, 기상청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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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기장·환경방학탐구생활 쓰기 우수사례 소개
생태환경 체험교육'에서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도예공방 체험장에서 도자기체험을 하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환경부, 기상청은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올 한 해 초·중·고등학생들이 지구를 살리기 위해 활동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자를 시상하는 '학교 기후·환경교육 운영성과 공유회'를 8일 개최했다.

3개 부처는 올해 환경일기장, 환경방학탐구생활(환경방학프로젝트 워크북) 환경동아리,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 활동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기후·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환경방학 배움터(캠프)를 함께 운영했다.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탄소중립 관련 과제를 수행하는 '탄소 ZERO 퀘스트' 체험도 지원했다.

환경일기장 쓰기에는 전국 초·중학생 3만9339명이 도전했다. 그 중 과제를 끝까지 마무리하고 일기장을 제출한 9311명을 심사해 학생 16명과 지도교사 8명을 시상했다. 3개 부처가 공동 개발한 환경일기장을 신청한 후 기후·환경 관련 체험 내용과 느낌을 일기로 쓰는 활동이다.

환경방학탐구생활은 책자에 수록된 환경 관련 주제에 대해 학생이 직접 경험해 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활동이다. 전국 초·중학생 2만4864명이 환경방학체험책자 쓰기에 도전했다. 그 중 6401명이 심사를 받아 우수 학생 20명이 수상했다.

또 공모를 통해 지원한 100팀의 학생 환경동아리와 30팀의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을 대상으로 활동결과를 심사해 우수 학생동아리 14팀과 교사연구모임 4팀을 시상했다. 특히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2019년부터 환경교육 활동을 지원해온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교내 환경교육이 정착돼 가는 과정을 통해 학교환경교육이 열매를 맺은 성과를 공유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기후·환경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 시·도 교육청 등과 함께 마련해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학교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탄소중립학교 조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기후·환경교육지원단(헬프데스크) 운영 등 학생들의 탄소중립 활동을 교육부, 기상청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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