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호천사' BNK경남은행..지방 대표은행으로 '우뚝'

이동렬 2021. 12. 8.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금융위원회 평가에서 잇단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은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부분이 기술금융 실적평가와 지역 재투자평가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쁜 마음과 동시에 지역은행의 책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든든한 서포터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기술금융실적평가 소형은행
부문 1위.. 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 연속 1위 달성
2021년 지역재투자 평가 최고등급  획득
최홍영 은행장 "中企에 꿈과 희망 지원하는
든든한 서포터즈 될 것"
BNK경남은행 기술평가 전문가들이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금융위원회 평가에서 잇단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소형은행 그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기울여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BNK경남은행의 의지는 여신 정책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운용 중인 21조8,000여억 원 기업대출 중 약 90%가량인 19조6,000억 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담보 위주의 여신 관행을 개선해 최고경영자의 경영능력, 지역사회 평판 등 비재무정보와 지식재산권(IP), 기술 등급 등 무형자산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기술금융’ 5조3,000억 원가량을 지원해 온 점은 담보여력이 충분치 않지만 실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BNK경남은행은 적극적인 기술금융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기계, 화학, 전자공학 등 각 산업분야의 박사급 전문가를 채용·배치했다. 또 기술창조 우수기업 대출, 위더스론(With-us Loan), 신성장 일자리 지원 대출 등 다양한 기술금융 여신상품을 출시·판매했다.

이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각급 관계기관과의 협업에도 공을 들였다.

지난 6월에는 경남도 등 11개 기관과 ‘경남 미래 모빌리티 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차 및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우수 기업에 금융혜택을 지원하는 ‘퓨처스 챔피언 프로그램(Future’s Champion Program)’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강소(强小)기업을 발굴해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금융혜택 등 유·무형의 지원을 제공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은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부분이 기술금융 실적평가와 지역 재투자평가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쁜 마음과 동시에 지역은행의 책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든든한 서포터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