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비례대표 박지효 의원 민주당 탈당

2021. 12. 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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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의회 비례대표 민주당 박지효 구의원이 8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박 구의원은 탈당선언에 앞서 8일 오전에 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구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민주당 탈당과 함께 자동으로 기초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박지효 구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1번으로 서초구의회에 입성 서초구 청년 기본 조례를 공동 발의하며 제정을 주도했으며 예산결산위원장으로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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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것 잘못했다고 말못하는 연극 그만하고 싶어"
"이분법의 칼이 공격하더라고 도전하며 최선다하겠다"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박지효 서초구의원. [인스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 서초구의회 비례대표 민주당 박지효 구의원이 8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박 구의원은 탈당선언에 앞서 8일 오전에 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구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민주당 탈당과 함께 자동으로 기초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박 구의원은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잃게 되어 7개월 여 남은 임기를 다하지 못하게 됐다”며 “서초구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을 떠나는 이유는, 청년 정치인으로 진영과 이념의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저의 기대를 너무 많이 저버렸고 불공정과 실패를 공정으로 성공으로 강변해야 하고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하지 못하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로남불, 위선에 대한 작은 도전”이라며 “잘못한 것, 명백한 실패마저도 우리 편이기 때문에 잘했다고 말해야 하는 거짓 역할극의 배우가 되고 싶지 않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무서운 ‘이분법의 칼’이 저를 공격하더라도, 제 스스로가 보다 떳떳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어 익숙하고 안전한 곳을 벗어나는 무모한 시도를 하고자 한다”며 “청년답게 도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박지효 구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1번으로 서초구의회에 입성 서초구 청년 기본 조례를 공동 발의하며 제정을 주도했으며 예산결산위원장으로도 일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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