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기관·단체 행사시 취식행위 금지 등 방역 강화

전원 기자 2021. 12. 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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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공공기관·단체 등에 행사 방역 강화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사적모임을 제외한 집합·모임·행사 등을 개최할 때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면 공공기관은 99명까지, 민간단체는 199명까지 가능하다.

이에 전남도는 행사·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예방접종에 동참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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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포함시 개별식사 원칙으로 허용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75명 증가한 48만948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175명(해외유입 3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901명(해외 11명), 부산 253명, 대구 127명, 인천 433명(해외 2명), 광주 57명, 대전 185명(해외 1명), 울산 26명(해외 1명), 세종 16명, 경기 2268명(해외 5명), 강원 143명, 충북 61명, 충남 203명, 전북 103명, 전남 54명(해외 1명), 경북 131명(해외 2명), 경남 156명(해외 1명), 제주 51명,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공공기관·단체 등에 행사 방역 강화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사적모임을 제외한 집합·모임·행사 등을 개최할 때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면 공공기관은 99명까지, 민간단체는 199명까지 가능하다.

행사 중 취식행위는 금지한다. 다만 행사 목적상 취식이 불가피하거나 1박을 포함하는 행사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개별식사가 원칙이며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식당·카페의 방역수칙을 준용해야 한다.

전날 전국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남지역 확진자도 하루 50명 내외로 급증했다. 과거 소규모 산발적 감염과 달리 도 전역의 학교, 종교시설, 목욕장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양상이다.

특히 면역 감소에 따른 고령층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 학생층의 감염이 많다.

이에 전남도는 행사·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예방접종에 동참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고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는데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입 등으로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백신 접종률은 도민 184만명 대비 1차 접종 85.9%(158만명), 2차 접종 83.1%(153만명), 3차 접종 13.2%(24만명)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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