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학재 전 의원 "인천시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반드시 유치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 인천시장선거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국민의힘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질병관리청이 지난 3일 '2022년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 발표에 대해 인천시는 지난번 유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공모가 사실상 마지막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기회인 만큼 상급종합병원의 자부담인 감염 병동 구축 부지와 진료 및 지원 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해서라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 인천시장선거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국민의힘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질병관리청이 지난 3일 ’2022년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 발표에 대해 인천시는 지난번 유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공모가 사실상 마지막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기회인 만큼 상급종합병원의 자부담인 감염 병동 구축 부지와 진료 및 지원 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해서라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19일 국내 첫 코로나 환자가 인천공항에서 확인되는 등 인천은 신종 감염병 유입의 주요 경로"라며 "매년 5000만명이 넘는 입국 검역 대상자의 90%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고 있어 인천은 감염병 유입과 발생 시 조기에 차단해야 하는 방역의 최전선이자 최적지로 타 시‧도보다 우선적으로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조의 4(권역별 감염병 전문 병원의 지정)의 ⓷항에 ‘해당 권역에서의 항만 및 공항 등의 인접도’를 고려하여 지정한다는 규정도 명시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유치 기대감이 높았으나 지난 공모에 실패하자 지역 의료계와 시민단체들은 ‘인천시의 유치 전략 부재와 정책의 안일함’을 비판했다"며 "이번 공모가 6개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 사업 중 다섯 번째 공모로 제주도 공모를 제외하면 사실상 마지막 유치 기회로 인천시는 상급종합병원들과 유기적 협력과 지원을 통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는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지역 한 곳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하는 것으로 선정 되면 음압격리병동(일반 30병상, 중환자실 6병상)과 외래 관찰 병실 2개, 음압수술실 2개와 교육훈련센터 등을 갖춘 독립적 감염 병동을 유치하게 돼 국비 449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의원은 "의료기관이 5000~6000㎡의 감염 병동 구축 부지를 자부담해야 하고 병동 운영에 필요한 진료 및 지원 인력의 인건비가 지원되지 않아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빨간 신호등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며 "영종도에 서울대병원 분원을 설치, 그 곳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하겠다'라는 실현 불가능한 전략은 과감하게 집어 던지고 오로지 코로나 19에 지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만 생각하고 유치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의원은 "이번 유치전이 마지막 도전이라는 점에서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까지 대비해 인천의료원과 지역 종합병원 컨소시엄 형태 대응 방안도 차선책으로 강구해 놓아야 한다"면서 "인천시는 공모에 나서는 것을 꺼리고 있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하도록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시민단체들이 지난번 유치 실패에 대해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감염병 전문병원 인천 유치 실패를 통감하라'라는 날선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부지 지원과 운영비의 일부라도 지원해서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하는 것이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TS 병역논란 왜?③] '형평성'에 발목 잡힌 대중문화예술인, 해외서도 '관심'
- '손흥민 코로나 확진', 토트넘 선수단 8명 중 한 명...英 매체 보도
- ‘신현준 갑질 의혹’ 주장한 전 매니저 1심 유죄
- 이재용의 승부수…예상 깬 사장단 교체에 임원 인사도 관심 집중
- '이름만 올렸다'던 윤석열 장모, 요양병원 운영자금 지원
- 호식이두마리치킨, 매장수 줄어드는데 위생 문제로 소비자 불신 확산
- 다가오는 배당株 '마지막 탑승일'…종목·시기 어떻게 살까?
- [인터뷰] 이선빈, '안소희'에 담은 진심과 열정①
- 여자 컬링 '팀킴' 보조금 횡령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 항소심서 감형
- 노선 다른 김종인·김병준, 충돌 가능성…尹 '단합' 무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