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앙역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 준공
최승균 2021. 12. 8. 14:03
15일부터 운영..창원 6번째 경남선 11번째
경남 창원시 사림동 창원중앙역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다. 창원에서는 6번째 수소충전소이며 경남에서는 11번째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8일 창원중앙역 공영차고지에 창원 사림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사림수소충전소는 국산 상용압축기가 설치된 고성능 충전시스템을 갖췄다. 하루 16시간 기준 최대 640㎏을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수소승용차(5㎏) 128대 또는 수소버스(29㎏) 22대를 완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시간당 수소승용차 8대를 연속 충전할 수 있다. 일부 충전소에서는 여러 대가 연이어 충전할 경우 충전압이 떨어지면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발생하는데 사림충전소는 이를 보완했다. 교통 요지인 창원중앙역 공영차고지 안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인근 북면과 김해 주민도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창원산업진흥원에 위탁해 15일부터 이 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수소 판매가격은 ㎏당 8000원선이다.
한편 경남도는 내년까지 수소충전소 6곳을 추가로 구축하기로 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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