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서울 모든 유치원 '무상급식'..연간 699억원 투입

한민선 기자 2021. 12. 8.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3월부터 서울 공·사립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예산 699억원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분담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8일 2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오세훈 서울시 시장,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대표(구로구청장)과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교육청·서울시·자치구는 지난 5월부터 유치원 무상급식 실무 태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모습. /사진=뉴스1


내년 3월부터 서울 공·사립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예산 699억원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분담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8일 2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오세훈 서울시 시장,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대표(구로구청장)과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설립유형 및 규모와 관계없이 서울 공·사립 모든 유치원이다. 내년에 신설되는 공립유치원 21곳도 포함된다.

유치원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총 699억원이다. 전체 유아 7만1876만명에게 1인 1식당 평균 4642원씩 전체 수업 일수를 지원한다. 예정 단가는 식품비, 관리비, 인건비 등을 포함해 공립 3711원, 사립 5572원으로 편성됐다.

서울시교육청이 50%(350억), 서울시가 30%(210억), 자치구가 20%(139억)를 각각 분담한다. 편성 예산 초과 시 유아학비 지원금 등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학부모 추가 부담 금지를 원칙으로 한다.

친환경 식재료 사용 권장 비율은 2022년도 40%다. 연차별로 10%씩 목표치를 상향해 2025년도에는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육청·서울시·자치구는 지난 5월부터 유치원 무상급식 실무 태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했다. △무상급식 도입시기 △지원대상 △지원범위 및 일수 △재원분담의 비율 및 항목 △적정단가 등을 협의해 왔다.

조 교육감은 "모든 아이들은 교육의 출발선 단계인 유아기부터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내 호텔로 납치해 결혼" 고백한 이상해…42년만에 첫 이벤트한혜진 "전 남친 되게 괜찮아, 이별 뒤 연락했다 차여"…혹시 그 분?女BJ, 담배 한번에 10개비 피자 100만원 준 BJ철구…"선 넘어""이서진 맞아?"…훌렁 벗겨진 민머리 '깜짝'"갓은 중국이 원조" 주장에…서경덕 "무식한 발언, 정신 못 차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